(내돈내산) 상수 떡카페 시루케이크 - 흑임자 롤떡케이크 & 단호박 떡케이크

할매입맛이라서 떡이라면 다 좋아하는데
요새 다양한 떡 디저트들을 파는 곳들이 많아져서 좋다.

상수역 근처에 유명한 떡카페가 있다길래 다녀와봤다.

얼마 전에 입짧은햇님이 먹었던 흑임자 롤떡케이크를 파는 곳. 롤떡케이크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어떨지 궁금했다.



사실 두번 두전한끝에 겨우 성공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친구랑 오후 세네시쯤인가 갔더니
싹 다 팔리고 매진이라서 못사고 실패ㅠㅠ
알고보니까 여기가 웨이팅까지 있을때도 있다는 후기도 꽤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픈시간쯔음에 맞춰서 찾아갔더니 성공!

가득가득 차있는 진열장 보면서 일찍 온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왼쪽부터 월넛솔티카라멜 설기케이크, 블루베리 설기케이트, 단호박크롬블 설기케기크, 인절미 티라미수 등등

할매입맛들이라면 다 좋아할 맛들의 각종 떡 디저트들이 한가득❤️

맘같아서는 다 고르고 싶었는데 참고 두개만 골랐다.
단호박 크럼블 설기케이크 하나랑 젤 유명한 흑임자롤케이크. 요 흑임자롤케이크가 햇님이 추천한 메뉴라 그랬다!

떡케이크같은 디저트류들은 당일날 먹지 않으면 딱딱해지기 때문에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만큼한 사야된다는 점 참고

코로나 때문에 앉아서 먹지는 못하고 포장해서 들고왔다.

근데 먹느라 흑임자롤떡케이크 사진찍는거 깜빡함ㅎ

흑임자롤떡케이크는 기전 롤케이크의 케이크빵 부분이 빵 대신 떡으로 되어 있었다!! 촉촉하고 쫀득한게 그냥 롤케이크보다 열배는 더 맛있었다. 그리고 가운데 들어있는 흑임자크림부분이 많이 안달고 고소해서 왜 다들 맛있다는지 알겠던 맛이었다.

흑임자롤떡케이크도 맛있었지만 이날 내입맛 취향저격이었던 메뉴는 바로 요 단호박크럼블설기케이크💓

흰색 설기 안에 단호박크림(?) 같은게 가운데에 들어있구
위에는 크림치즈랑 크럼블이 올라가있다.

단호박 맛도 적당하고 떡도 쫄깃하고 달달하니 커피랑 같이 먹어도 찰떡이다. 집에서 엄마랑 나눠먹었는데 엄마는 지금까지 먹은 떡케이크 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그랬다.


다음에 또 시간날때 오픈시간에 가서 쓸어와야겠다.

그럼 지금까지 상수역 떡카페 시루케이크 흑임자롤떡케이크 & 단호박크럼블설기케기크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