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 블로그

새로운 학업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오랫동안 볼일이 없었던 두꺼운 전공책들도 다시 들고 다니게 되었다. 심지어 민법 책은 학부 때 들고다니던 책 두께의 두배는 되어보였다. 그래서 한번도 분철이나 제본 안하고 꿋꿋하게 책을 들고다녔던 나도 결국 제본을 결심하게 되었음 학교 근처 복사, 인쇄집 가서 하면 저렴하게 할 수 있는데 일단 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집 근처 알파문구나 오피스디포같은 곳에 전화해서 대략적인 가격을 물어봤다. 근데 다들 분철 후 제본 한권 당 5000원은 기본으로 부르셨음ㅠㅠ 내가 분철해서 제본하려던 책이 요 책인데 무려 2200페이지짜리 책이다^^ 한손으로는 들기도 힘든 책이라서 네 권으로 나누기로 결심했음. 근데 네 권으로 나누려니까 제본비가 무려 2만원이 나오게 생겼다. 그래서 학교 근..

지난 몇 년 간 로스쿨 입시를 위해 달려오던 동안 했던 활동들 목록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법학 관련 대외활동을 하는 것이 필수는 아니지만, 비법학도에 법학 관련 과목도 많이 듣지 못했던 나로서는 대외활동을 통해서 법학 정성 요소들을 채울 수밖에 없었다. 사실 입시과정에서 보다 좋은 서류 점수를 받기 위해서 무조건적으로 대외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최근 입시에서는 공인노무사나 회계사, 행정고시 1차 합격 등 자격증 취득요소가 더 가점으로 작용하는 곳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대외활동을 하나라도 해두면 자기소개서에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풍부해진다는 점에서는 학부 생활을 하면서 한두개쯤 대외활동을 해두면 마이너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주변에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