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뚜벅이 여행] 순천 낙안읍성: 여수 순천 가볼만한곳 추천

여유있게 여수 여행을 간다고 하면 거리상 가까워서인지 다들 순천도 같이 들르는 것 같다.

순천하면 순천만도 유명하지만 우리는 순천 낙안읍성이 꼭꼭 가고싶었다.

 

그동안 많은 한옥마을을 가봤지만,

낙안읍성처럼 전통 초가집이 그대로 보존된 마을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 더 그랬던 것 같다.

 

사실 낙안읍성에 뚜벅이가 찾아가기는 쉽지는 않다.

순천역에서 낙안읍성까지 가는 버스가 있긴 있는데 배차간격이 무지무지 길기 때문

그래서 우리는 일단 순천역에서 낙안읍성까지는 택시를 타고 갔다.

시간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택시비는 2만 오천원 정도 나왔던 것 같음

 

 

 

 

택시 타고 가는 길에 밖에 비가 오길래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려서 낙안읍성 문에 다다르니까 점점 비가 그쳤다.

 

<낙안읍성 소개> - 출처: 네이버 '낙안읍성' 설명

 

1983년 6월 14일 사적 302호로 지정되었다. 넓은 평야지대에 쌓은 총길이 1,420m, 높이 4m, 너비 3~4m의 네모형 석성으로 1~2m 크기의 정사각형 자연석을 이용하여 견고하게 쌓아 끊어진 곳이 없이 웅장하다. 1397년(태조 6) 일본군이 침입하자 김빈길이 의병을 일으켜 처음 토성을 쌓았고, 1626년(인조 4) 임경업이 낙안군수로 부임했을 때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하였다. 동내, 서내, 남내 등 3개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마을은 옛 모습 그대로를 지키고 있는 전통마을로 108세대가 실제로 생활하고 있어 남부지방 특유의 주거양식을 볼 수 있으며 부엌, 토방, 툇마루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가옥 9동(중요민속자료 92~100)과 임경업군수비각(전남문화재자료 47), 객사(전남유형문화재 170), 노거수 은행나무(전남기념물 133) 등의 문화재가 있고, 당시 관아였던 관청 건물들이 있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 장군 임경업의 비각에서 제를 올리고 널뛰기, 그네타기, 성곽돌기 등 민속행사가 열린다. 5월에는 낙안민속문화축제, 10월에 남도음식축제가 열린다. 주변에 조계산도립공원, 선암사, 송광사, 동화사, 제석산, 고인돌공원, 주암호 등의 관광지가 있다.

 

 

 

입장료는 성인 한명당 4000원

자세한 이용안내는 아래 홈페이지 참고 부탁드려요 :)

 

http://nagan.suncheon.go.kr/

낙안읍성

 

 

 

 

이건 낙안읍성에서 순천역쪽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인데,
뚜벅이들은 요 버스시간 맞춰서 둘러보다가 가면 될 것 같다.

 

참고로 돌아갈때는 이쪽 정류장이 아니라 건너편 편의점 앞 정류장에서 타야함!

 

 

 

 

본격적으로 낙안읍성 둘러보기!

옛날에는 실제 마을이었고 지금도 주민 분들이 생활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정말 마을처럼 꽤 규모가 있었음

 

이런 초가집 한옥마을은 처음 봐서 색다르기도 하고

한여름 푸릇푸릇한 분위기랑 초가집이 잘어울려서 이뻤다.

 

 

 

곳곳에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여기는 옛날 빨래를 체험해보는 곳이었는데,

뒤에 할머니들께서 빨래 이렇게 해야지~! 하시면서 생생한 잔소리도 함께 해주신다 ㅋㅋㅋㅋ

친구는 한번 해보다가 1분만에 포기 ㅋㅋㅋ

 

새삼 옛날에 모든 집안 식구들의 빨래를 손으로 했던 분들이 존경스러워졌다.

 

 

 

 

안쪽까지 한바퀴 쭈욱 돌다 보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아마 다들 낙안읍성을 검색하면서 봤을 초가지붕 경치 사진이

여기로 올라가면 한눈에 쫙 담겨서 보인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 건 힘드렀지만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기분!

 

사진도 멋지지만 실제로 보는 것도 참 멋있었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때 지붕 볏짚을 가는 작업을 하는 집들이 꽤 있어서

비닐 씌워진 상태인 초가지붕들이 꽤 있었다는 점ㅠㅠ

이것도 나름 시기를 잘 타서 가야 하는 것 같다.

물론 그래도 충분히 멋지긴 했다.

 

 

 

 초가집 뿐만 아니라 고을 원님이 지내는 관아나 장터도 그대로 다 남아있어서 

하나하나 다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안가본 분들은 나중에 꼭꼭 가봐야할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국내여행 명소였던 순천 낙안읍성

 

 

그럼 지금까지 뚜벅이 여수여행 갔다가 순천 낙안읍성 갔던 후기 포스팅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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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민속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