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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당산] 책 분철, 스프링제본 저렴하게 잘하는곳 : 글마을Mi/공부 2020. 12. 19. 02:30
새로운 학업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오랫동안 볼일이 없었던 두꺼운 전공책들도 다시 들고 다니게 되었다.심지어 민법 책은 학부 때 들고다니던 책 두께의 두배는 되어보였다.
그래서 한번도 분철이나 제본 안하고 꿋꿋하게 책을 들고다녔던 나도 결국 제본을 결심하게 되었음
학교 근처 복사, 인쇄집 가서 하면 저렴하게 할 수 있는데
일단 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집 근처 알파문구나 오피스디포같은 곳에 전화해서 대략적인 가격을 물어봤다.
근데 다들 분철 후 제본 한권 당 5000원은 기본으로 부르셨음ㅠㅠ
내가 분철해서 제본하려던 책이 요 책인데 무려 2200페이지짜리 책이다^^
한손으로는 들기도 힘든 책이라서 네 권으로 나누기로 결심했음.
근데 네 권으로 나누려니까 제본비가 무려 2만원이 나오게 생겼다.그래서 학교 근처로 갈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문구점 말고 집 근처 인쇄소로 전화해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여기는 한권에 2000원에 해준다 그래서 바로 달려감!
내가 맡긴 곳은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뒷쪽 골목에 있는 글마을이라는 제본/인쇄 전문점이었다.
사실 알고보니까 이 근처 골목이 인쇄소들 몰려있는 골목인 것 같았다.
맡기는데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제본도 엄청 빨리 해주신다.
학교 근처 집 맡기면 하루이틀은 걸리는데, 여기는 책 모양 때문에 수작업 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시면서도 2-3시간 정도면 다 된다고 하셨다. 나는 한시반쯤 맡겼는데 네시쯤 찾으러 오라고 하셨음
이렇게 네 권 제본하는데 만원도 안들음!
맨 앞에는 짱짱하게 두꺼운 플라스틱 커버랑
그 뒷장에는 두꺼운 표지종이도 한장씩 넣어주셨다.그리고 중간에 겹치는 페이지가 있어서 부탁드렸더니
따로 추가금액도 안받으시고 한장 복사해서 앞뒤로 끼워서 제본해주셨다!!
가끔씩 제본 잘못하는 곳 가면 종이 찢어지거나 하는 곳도 있다는데
지금 일주일째 책 보는데 그런 부분도 하나도 없고 깔끔하게 잘해주셨다.앞으로 굳이 학교 근처까지 갈 필요 없이
여기로 제본 맡기면 될 것 같다.
참고로 영업은 오후 7시까지 하신다고 하니 참고 부탁드려요!
그럼 지금까지 영등포 & 당산 제본 분철 저렴하게 잘해주시는 글마을 후기 포스팅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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